여름 지나고 생긴 기미·잡티,
미백제품만으로 안 없어지는 이유
핵심 내용
·
미백 성분은 이미 생긴 색소를 지우는 게 아니라 새로 생기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
선크림·양산 다 챙겨도 생길 사람은 생겨요, 유전과 호르몬 영향이 크기 때문이에요
·
기미는 표피·진피 깊이와 재발 여부가 사람마다 달라서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여름 내내 선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양산도 챙겼는데, 정작 가을이 되니 거울 속 기미가 더 진해져 있는 걸 보고 억울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나름 관리했는데 왜 이러지' 싶어서 미백 세럼을 새로 사서 발라봐도 몇 주가 지나도 그대로인 것 같고요. 사실 이건 여러분이 관리를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미백 제품이 원래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따로 있거든요. 오늘은 그 차이를 솔직하게 짚어드리고, 여름 지나고 생긴 기미를 진짜로 옅어지게 하려면 뭘 더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미백 세럼 바르면 색소가 지워진다고 생각했다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미백 성분은 '이미 만들어진 색소를 지우는' 성분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이걸 모르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알부틴, 하이드로퀴논, 나이아신아마이드나 비타민C 같은 미백기능성 성분들은 멜라닌이 새로 만들어지는 걸 억제하거나, 만들어진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걸 줄여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니까 색소가 더 짙어지지 않게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주는 것이지 이미 우리 눈에 보이는 색소들 ! 얼굴 표면까지 자리 잡은 색소를 당장이 지우거나 색소를 깨부수는 방식이 아닙니다! 이건 화장품의 영역이 아닌 레이저 토닝의 방식이에요.
그럼 미백 제품은 대체 왜 발라야 할까
혹시 배신감을 느끼셨나요? ☺️ 그럴 필요없습니다. 당장에 이미 생긴 색소를 없애거나 지워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백 제품이 필요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여름 지나고 짙어진 기미나 색소, 갑자기 올라온 잡티들을 없애려면 꼭 미백제품을 사용해줘야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미백기능성 성분들이 멜라닌이 새로 만들어지는 걸 억제해주면, 지금 있는 색소가 더 진해지는 걸 막아주고, 자연스러운 턴오버로 색소가 빠져나갈 때 그 자리에 새 색소가 다시 채워지는 걸 예방해줍니다.
기미나 색소, 잡티는 가만히 둔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라 아래에서는 계속해서 멜라닌을 만들어 올려 보내는데 그걸 막아주지 않으면 아무리 각질관리를 하고 재생관리를 해서 얼굴 표면의 색소가 떨어져도 아래에서 만들어 올린 멜라닌이 다시 자리잡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색소관리를 할 땐 미백제품이 기본으로 필요하고 그 다음 색소가 잘 떨어져 나가게끔 각질관리, 재생관리(피부턴오버) 가 중요합니다.
여름에 갑자기 생긴 기미, 진짜 빼려면 이렇게
그럼 진짜로 색소를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백제품만 쓰는게 아니라 , 턴오버를 도와주는 케어를 같이 병행하는 거예요. 색소는 결국 피부가 스스로 만들어낸 각질과 함께 표면으로 밀려 올라와서 떨어져 나가야 옅어지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늘 강조드리는 게, 미백 성분과 함께 EGF나 레티놀처럼 턴오버를 촉진하는 재생 성분을 같이 써주시라는 거예요. 레티놀의 핵심기능은 피부턴오버( 세포재생) 을 좋아지게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색소가 밀려나가 떨어지게 하거든요. 그래서 홈케어로 가장 좋은 방법은 < 미백제품 + 레티놀 + 선크림 > 최소한 이 3가지를 해줘야 이미 눈에 보이는 짙어진 기미잡티를 없앨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민감하거나 자극이 걱정되는 분들은 < 미백제품 + EGF + 선크림 > 루틴으로 추천드리고 여기에 추가로 가벼운 각질 케어를 주 1~2회 정도 병행하면 미백 성분의 흡수도 좋아지면서 더 효과적으로 색소를 옅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 동안 자외선 차단은 무조건 계속되어야 해요, 안 그러면 새 색소가 옛 색소랑 겹쳐 쌓이면서 오히려 더 진해 보일 수 있어요!
💬 나에게 맞는 색소관리 루틴이 궁금하다면 지예가 재생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무료 상담 →사실 기미, 그렇게 만만한 애가 아니에요
여기서 한 가지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저도 기미를 달고 살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 기미는 사실 피부 트러블 중에서도 꽤 까다로운 축에 속해요. 우리 눈에는 똑같이 갈색의 기미와 잡티지만 - 색소가 표피에만 있는 잡티도 있고, 진피 깊숙이까지 내려가 있는 기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겉으로 봐서는 구분이 잘 안 되거든요.
진피까지 내려간 색소는 홈케어만으로는 옅어지는 속도가 훨씬 더디고요.
그리고 기미는 자외선뿐 아니라 호르몬, 유전적인 색소 반응성의 영향도 크게 받아요. 제가 몇년 전에도 기미와 혈관과의 관계에 대해서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최근 피부학회에서도 기미 주변피부 혈관의 수,크기,밀도가 증가하는 걸 발견했거든요. 이렇게 기미는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마다 기미나 잡티에 대한 얘기도 천차만별인 겁니다.
그래서 선크림도 꼬박꼬박 바르고 양산까지 챙겼는데도 생길 사람은 생기는 게 사실이에요. 이건 여러분이 관리를 못 해서가 아니라, 원래 색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타고난 피부라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 뜻이죠.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양산 쓰고 선크림도 열심히 발랐는데 왜 기미가 생겼을까요?
자외선 차단은 기미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습관이지만, 그것만으로 100%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으로 색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자외선 노출이 적어도 색소가 자리 잡을 수 있거든요. 관리를 안 해서라기보다는 원래 타고난 색소 반응성의 영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는 제작년 즈음에 기미가 볼 전체적으로 올라왔었어요. 갱년기 호르몬으로 인해 간 건강이 무너진 탓에 피부에 큰 변화가 생겼었습니다.
Q. 여름엔 기미가 짙어지고 겨울엔 옅어지는데 왜 그런가요?
기미나 잡티가 짙어졌다가 옅어졌다가 반복하나요? 당연합니다. 여름엔 기미와 잡티를 만드는 자외선이 겨울보다 더 늘어나거든요. 여름엔 태양 고도가 높고 낮이 길어서 지표에 도달하는 총 UV 노출량이 증가해요. 무엇보다 UVB가 크게 증가합니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광손상과 염증을 만들어 색소가 쉽게 올라오게 합니다. UVA는 항상 존재하지만 여름에 노출량이 많아지구요. 그래서 계절에 따라 진해졌다 옅어졌다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랍니다.
Q. 저는 왜 유독 기미가 잘 생기는 걸까요?
기미는 유전적인 색소 반응성이 큰 영향을 미쳐요. 이걸 피부 반응성이 다르다고 얘기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은 10의 강도에 멜라닌 세포가 켜진다면 반응성이 높으면 3의 자극으로도 멜라닌 세포가 켜지는 거에요. 그래서 보통 가족 중에 기미가 있는 분이 계시다면 본인도 상대적으로 더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고, 호르몬 변화가 잦은 시기(임신, 피임약 복용 등)에도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Q. 미백 제품, 그럼 안 발라도 되는 건가요?
아니에요, 오히려 꾸준히 발라주시는 게 좋아요. 지금 있는 색소가 더 진해지는 걸 막아주고, 앞으로 새로 생길 색소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꼭 필요한 케어입니다. 각질제거나 레티놀 같은 걸로만 관리를 한다면 물을 계속 퍼나르는 데 수도꼭지가 계속 틀어져있는 것과 같답니다.
Q. 미백해도 안 없어지면 피부과 가야 하나요?
네, 심지어 피부과를 다녀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분의 상담도 한 적이 있어요. 이 분의 경우 환경의 문제로 옅어지게만 하는게 최선이였는데요. 이렇게 정말 없어지지 않는 악성 기미도 있으니 홈케어로 몇 개월 관리해도 큰 변화가 없거나, 색소가 진피까지 깊게 자리 잡은 것 같다면 피부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레이저 토닝 같은 시술은 홈케어만으로 닿기 어려운 깊이의 색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미나 색소 걱정이 있으시다면,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게' 평소 관리를 꾸준히 해주시는 게 훨씬 현실적이고 중요한 목표예요. 지예가는 미백 라인과 함께 턴오버를 돕는 EGF 재생 라인을 함께 큐레이션하고 있는데, 두 가지를 같이 병행하시면 지금 있는 색소를 관리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색소가 자리 잡는 걸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지예가 재생 전문가
여름 지나고 생긴 기미,
지예가와 함께 관리해보세요
로그인 없이 바로 상담 가능
* 기미·색소 상담은 상담톡을 이용해주세요.